[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밸로프는 25일, 스튜디오 발키리와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 지식재산(IP)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라스트오리진의 개발 및 서비스 권한과 새로운 지식재산 확보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이 주된 목적이다. 밸로프는 앞서 게임 '크리티카'의 원천 지식재산을 올엠으로부터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서 '크리티카: 제로'를 성공적으로 재출시한 바 있다.
라인게임즈의 자회사인 스튜디오 발키리는 라스트오리진의 한국과 일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사다. 밸로프는 이번 계약으로 라스트오리진의 IP와 개발팀을 포함해 국내외 전체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라스트오리진은 SF 요소와 미소녀 연애물이 결합된 턴제 전략 방식의 수집형 RPG 장르 게임이다. 특유의 그래픽과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으며 출시 직후 원스토어 매출 1위 및 구글 플레이 실시간 매출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서비스 1년 후에도 원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하고 10만 명 이상의 공식카페 가입자 수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팬덤을 구축했다.
밸로프 측은 "라스트오리진 지신재산 양수를 통해 회사 경쟁력 및 게임 산업 내 입지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검증된 지식재산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팬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밸로프는 글로벌 플랫폼 브이펀(VFUN)을 기반으로 타 회사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권한을 확보해 리빌드해 국내외에 서비스하는 게임 기업이다. 지난 2022년 코스닥 상장 후 작년 일본 게임 퍼블리싱 기업 GOP를 100억 원에 인수하며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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