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 '박수근 명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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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25일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6호로 지정된 박수근 명인을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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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오른쪽)가 지난 25일 시청에서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6호로 지정된 박수근 명인을 위촉패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4.26

위촉된 명예대회장 박수근 명인은 1999년 전통 수제 녹차 분야에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16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하동군에는 박수근 명인 외에도 차(茶)류에 김동곤(제28호), 황인수(제91호), 홍순창(제30-가호) 명인, 장(醬)류에 정승환(제67호) 명인이 지정되어 하동군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대한민국과 하동군의 차 문화 발전을 이끌어 오신 명인님과 그 외 차인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1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차시배지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차 산업과 문화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를 주제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화개면 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판매․전시․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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