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증평인삼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34플러스센터에서 이재영 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인삼의 브랜드화 추진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증평인삼초콜렛 등 특산품 추가 개발과 인삼을 먹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상품 발굴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증평인삼은 중종 25년에 편찬된 조선 전기의 관찰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증평군(청안현)의 토산물로 인삼(人蔘)이 기록되는 등 유서 깊은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군은 이러한 증평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1년부터 증평인삼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충북인삼농협과 함께 증평인삼을 원물로 한 홍삼초콜렛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현재 지역 내 학교급식(간식)으로 납품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화장품 전문업체인 라파로페와 손잡고 증평인삼을 원료로 한 홍삼뷰티케어 상품을 개발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인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증평군이 인삼문화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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