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대현지하상가가 청년 창업과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27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계부서장, 시의원, 공공건축가, 청년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보고회는 용역 수행을 맡은 (주)KNP건축사사무소 박종성 대표의 설계안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시된 설계안에는'청년·문화·지역의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 청년 문화 마켓'을 주제로 ▲청년창업지원센터 ▲메이크라운지 ▲공유주방 ▲유튜브촬영스튜디오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등의 창업·창직 활성화 지원 시설이 포함됐다.
또 ▲청년문화운동장 ▲청년문화마당(소극장) ▲개방형 북카페 ▲청소년 자율공간 등 문화 시설 ▲공중화장실 확충 ▲엘리베이터 설치 ▲출입구 개선 등의 시설개선 방안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개별 시설들의 위치 조정, 주차 공간 확보, 공간의 가변성 제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청년특화지역 조성 프로젝트가 우리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원도심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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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현지하상가.[사진=뉴스핌DB] |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대현지하상가는 청주시의 대표상권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였지만,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점포들의 철수가 이어졌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