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이날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1조4000억원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승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성일정보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금융소외계층의 올바른 금융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올해 총 6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도 'KRX 맞춤형 금융교육사업'은 '발달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금융교육' 및 '어린이경제신문교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게 양질의 경제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은 '24년도 KRX 맞춤형 금융교육의 첫 시작인 '특성화고 금융교육'으로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금융교육, 취업특강 등 금융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올바른 금융소비자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최근 이슈 및 예비사회인으로서 알아야 할 '부동산계약, 신용관리, 올바른 나의 재무설계 등' 내용을 추가해 교육을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특성화고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인으로자리매김 하고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금융 접근성이 낮아 경제적 취약성을 겪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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