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아워홈은 국내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연 1조9835억원, 영업이익 약 943억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아워홈은 2026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가능하면 올해 안에 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구자학 선대회장의 창업정신을 따라 전세계 식음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아워홈 도약을 위해 기업공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향후 실적 및 수익성도 긍정적인 만큼 IPO 추진에 탄력을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구미현 사내이사를 선임했다. 구미현 신임 대표의 남편인 이영열 사내이사는 부회장직에 올랐다. 구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지분 매각'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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