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지난 22일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cm이다.
리버쿠터는 국내 거북류(자라, 남생이)와 서식지에 대한 경쟁 유발 우려가 있어 2020년 3월 30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시는 양서류생태공원(두꺼비생태공원, 맹꽁이생태공원, 산남생태공원)에 더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생태교란종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앞서 두꺼비생태공원의 '청개구리못'에서도 외래종 새끼거북이 2개체가 발견된바 있다.
해당 개체는 성체가 산란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 관계자는 "산란으로 생태교란종 개체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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