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2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는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4기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종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최민호 시장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수도'로서 발전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입자가속기 등 각 분야에서 맺어온 해외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제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발로 뛴 시정 4기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행정수도, 미래산업, 정원관광, 교통 등 8개 분야별 2년간 성과를 영상으로 간략히 소개한 후 비전 발표와 시민 의견 청취 등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부 비전 발표에서는 지난 2년간 성과와 세종시가 나아가야 할 5대 비전을 제시됐다. 이날 제시된 5대 비전으로는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으로 대한민국 제2 수도 세종시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현 방안이 논의됐다.
이밖에도 '세종시의 미래'와 '내가 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청년 창업가, 관내 외국인 재학생, 시민주권회의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들과 시정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