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치타산탄젤로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해 2024 김해방문의 해와 관련해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국제슬로시티 총회는 전 세계 33개국 297개 슬로시티 회원 도시의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연맹 주요 프로젝트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자리로,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한 17개 회원 도시에서 총 48명이 참석해 국제 슬로시티 국가별 동향을 파악하고 슬로시티 해외 사례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현장학습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도시마케팅 중점으로 둔 독일의 반슈타트 지구를 방문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거모델을 시찰하고, 독일 슬로시티 선진도시 노이슈타트와 슈베칭엔을 공식 방문하여 특산품인 와인을 활용한 축제, 슬로시티 간 연계를 통한 협업 및 관광 시너지 효과 등 정보공유의 자리를 가졌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올해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은 우리 시가 앞으로 5년간 그려내야 할 실천 방향을 찾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해외의 사례들을 참고해 첨단도시이자 생태⋅역사⋅문화가 풍부한 우리 시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 관광을 추진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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