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날 18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근로자중 지원사업의 대상자 594명을 최종 선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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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청년근로자 종자통장' 지원 확대를 설명하는 최영일 군수[사진=순창군]2024.07.05 gojongwin@newspim.com |
지난해부터 시행한 종자통자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을 확대시켜 1282명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370명 신청과 비교해 912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에 선정된 594명 중 400명은 올해 신규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청년들이며, 나머지 194명은 지난해부터 종자통장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 중 추가로 지원을 받게 된 인원이다.
신규로 선정된 청년근로자 400명에게는 매달 15만원을 적립할 경우 군에서 30만원씩을 2년 동안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만기 시 총 10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참여자 194명에게는 기존의 월 10만원 적립에 20만원 지원 외에 월 5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군에서 10만원을 더 지원해 최종적으로 올해 신규 참여자와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선정된 335명과 올해 신규로 선정된 400명 등 총 735명을 연령대별로 보면 ▲18~19세 3명 ▲20~29세 118명 ▲30~39세 281명 ▲40~49세 3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타지역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문제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