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체육회는 8일 진천 선수촌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림픽조직위원회에 보낼 저탄소 식생활 동참 촉구 서신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서명에는 김춘진 사장과 이기흥 IOC 위원 겸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이 참여했으며 3자 서명이 완료된 서신은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신에는 이번 대회가 저탄소·친환경 콘셉트로 진행됨에 경의를 표하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전 세계인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올림픽조직위원회의 동참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aT는 지구촌 대축제를 계기로 전 세계인이 저탄소 식생활 실천에 연대한다면 기후위기 해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대한체육회와 손잡고 전 세계인이 즐기는 지구촌 대축제에 '저탄소 식생활'을 전파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저탄소 식생활에 전 세계인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국산 김치 전달식 행사도 진행됐다.
aT는 선수들이 국가대표 수출 품목이자 세계가 인정한 건강식품 김치를 먹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당 김치는 오는 12일부터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aT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7개국 700여개 기관에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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