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대학, 민간기관이 손을 잡고 음식 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기반시설(인프라) 등 공유를 통해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8일 오전 11시 대동대학교 화봉관 1층 대회의실에서 대동대, (사)부산로컬푸드랩과 B-Food(부산음식)를 통한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민경화 대동대 총장, 박상현 (사)부산로컬푸드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 선정 식당이 생기고 부산이 미식도시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B-Food(부산음식)'를 활용한 미식사업의 상승(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부산의 미식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음식과 관련한 인문학적 탐구 활동을 통한 지역 음식의 발굴 및 레시피 개발 ▲부산 음식 인문학 강좌, 쿠킹클래스 운영 등 홍보 활동 ▲부산지역 외식사업자를 위한 창업 및 운영 교육, 자문(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의 미식관광을 지·산·학이 함께 활성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부산 음식, 부산의 맛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협력해 '미식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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