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이달부터 시행 중인 '생활 쓰레기 일몰 후 배출제'와 '재활용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로 인한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생활쓰레기 배출과 관련된 일몰제와 요일제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2달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일몰제와 요일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행 이후 시민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새로운 쓰레기 배출제도 시행 후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5개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과 협력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문의 사항은 △배출 시간 △요일 및 방법 △재활용 쓰레기 분류 기준 등으로,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유선전화를 통한 시민들의 민원을 모두 취합하고 있으며, 이후 단독주택 및 상가 거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관련 협회 등 단체와 면담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새로운 배출제도인 일몰제는 단독주택과 상가 대상으로 모든 생활 쓰레기를 수거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요일제의 경우 재활용 쓰레기를 주 2회 배출하는 방식으로, 지역별로 일요일·화요일 또는 월요일·수요일로 배출 요일이 구분된다.
1회차 배출 요일인 일요일·월요일에는 병류·캔류(금속류)·플라스틱을 배출하고, 2회차 배출 요일인 화요일·수요일에는 투명페트병과 비닐류, 종이류를 분리 배출하는 방식이다. 부피가 커 보관하기 불편한 스티로폼은 주 2회 모두 배출이 가능하다.
생활쓰레기 배출문의는 전주시청(063-281-8600), 완산구청(063-249-6200), 덕진구청(063-279-6200)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