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로봇올림피아드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벡스코에서 (사)대한로봇스포츠협회 주관으로 '제26회 2024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전국예선'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1개 종목, 중·고등부 29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로봇에 관심 있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360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종목은 ▲로봇에슬레틱스 ▲스마트파머 ▲인공지능(AI)자율주행 ▲인공지능(AI)휴봇 ▲피지컬컴퓨팅 ▲미션형창작 ▲창작부문 ▲태그아웃 ▲창작무비 ▲테리토리테이크다운 ▲인공지능(AI)스피드가 있다
대회 우수자에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본선 우수자에게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2025년 1월17일~21일 부산)에 한국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전국예선에는 별도의 개막식이 없다. 대신, 대회 첫째날(7월31일 오후 2~2시30분) 시 산업정책과 박재홍 과장,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전비호 조직위원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시의회 이승우 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순람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가상현실(VR) 부스를 운영해 대회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가상현실(VR) 부스는 청소년들에게 가상직업과 가상스포츠 등 가상현실(VR) 중심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창의·미래적 로봇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교육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자극할 경진대회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부산시는 이번 대회와 다음 달에 있을 부산로봇경진대회, 내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개최를 통해 부산의 로봇 인재 양성과 함께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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