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축산농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가에 환풍기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는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6℃ 높아졌으며, 12일까지 33℃ 내외의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지역 가축 폐사는 약 7만 마리로 추정 피해액이 5억 75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도는 시군 및 관계 부서와 긴급회의를 열어 가축 사양 관리 요령을 축산농가에 전파하고 있다.
가축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는 가입을 독려하고, 급수용 물 부족 시 시군 소방서 펌프차로 물 공급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올해 전남도는 가축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100억 원,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36억 원, 축사 지붕 열 차단제 도포 지원 3억 원, 가축 사료효율 개선제 32억 원, 낙농가 환풍기 지원 8억 원 등 총 179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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