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14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5%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68.3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69%, 영업이익은 400%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사업에서는 상반기 매출로 435.6억 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트리플라'는 지난 5월 출시한 '고양이 오피스'의 선전으로 2분기 매출 99.2억 원을 달성해 1분기 대비 약 69% 상승했다. 특히 넵튠의 대표 게임 '무한의계단'은 10년차 게임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7%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상반기 누적 광고 거래액 367.5억 원, 누적 매출 62.8억 원을 달성했다. 'UA 마케팅' 사업을 펼치는 '리메이크'의 성장이 두드러져 지난해 상반기 대비 누적 광고 거래액이 17% 증가했다.
넵튠은 하반기에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게임 사업'은 자회사 '트리플라'의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6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할 예정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하반기에는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작 출시와 보상형 광고 플랫폼 등 검증된 신규 사업을 통해 영업이익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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