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인천 화재 피해 주민에 추가 지원…"E클래스 1년 무상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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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신청 내달 4일까지…2024년식 E클래스 200 지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차량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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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가 21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순수 전기차 중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QA/EQB출시 및 전기차 안전 인사이트 발표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도심형 콤팩트 전기 SUV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섬세한 디자인 변화, 주행 편의성을 높인 옵션 사양, 더욱 업그레이드된 디지털 및 편의 기능 등으로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해 더욱 매력적인 엔트리 전기차로 거듭났다. 2024.05.21 yym58@newspim.com

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이며, 가구당 지원 차량은 1대씩으로 알려졌다. 

제공할 차량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며,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킬로미터(㎞)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의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천 화재 피해 주민의 사고 피해 복구와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지원은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이라고 벤츠는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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