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배우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한미동맹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상원의원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에 대해 미국 의회가 보내고 있는 초당적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역할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미국 의원단은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를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만찬 메뉴를 두고 김건희 여사는 방한 의원단의 한국 음식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평소 외빈 방한 시 제공되는 궁중요리 대신 떡볶이와 김치찌개 등을 직접 선정했다.
만찬 중에는 의원단이 생일을 맞은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김 여사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감동적인 생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만찬에는 공화당의 빌 해거티, 존 튠, 댄 설리번, 에릭 슈미트,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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