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가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튀르키예 프로축구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했다. 황의조를 환영한다"라고 발표했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프랑스 2부 리그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에 입단했다. 그러나 노팅엄에는 자리가 없었다. 이후 데뷔전을 치러보지도 못한 채 곧바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다. 황의조는 이후 FC서울, 노리치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황의조는 노팅엄과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이지만 노팅엄에서 방출 수순을 밟으면서 알라니아스포르로 새 둥지를 찾게 됐다.
한편 황의조는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6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황의조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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