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국어문화원연합회(회장 김덕호)와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는 578돌 한글날을 맞아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외국어 간판으로 가득한 거리에서 우리말 간판을 찾아내,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다. 이번 공모전은 10일부터 22일까지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plainkorean.kr)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접수된 간판 이름은 가게 이름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 7일 발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상금은 총 200만원 규모다.
지난해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약 4500개의 가게 이름이 접수됐으며, 업종별로 20개의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이 선정된 바 있다. 1위에는 막걸리 전문점 '막끌리네'가 선정됐으며, 주목받은 이름들로는 목욕탕 '다 때가 있다', 죽 전문 판매점 '죽이잘맞아', 숙박업 '바라던바다', 미술학원 '손으로 그리는 세상'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말의 재미와 창의성을 살리고자 하는 모든 국민에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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