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의 동생인 장은영 전남도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장은영 전남도의원은 22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 한 끝에 사퇴 결정을 했다"며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고민 끝에 도의원을 사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도되는 가짜 뉴스가 재선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를 차단하고 영광 발전과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2022년 전남도의원에 당선된 뒤 2년 동안 비례대표로 활동하며 여러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전반기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결산위원회 부위원장, 한빛원전 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한편 오는 10월 16일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조국혁신당 장현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 진보당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무소속으로는 양재휘 영광 기본소득 연구원장, 오기원 영광 난연합회 회장, 김기열 전남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광군지회 이사가 나선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