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조비농악'이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해 2024년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다.
'삼척조비농악'은 지난 2022년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오는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삼척조비농악'은 삼척시 조비동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농악으로 지난 1662년 삼척부사 허목이 쓴 '척주지' 부내조에 의하면, "광진산 서쪽의 작은 산인 초농산에 사당이 있는바, 입춘날에 선농제를 지냈는데 오곡을 내고 흙으로 소를 만들어 제사를 올렸으며, 경작과 수확하는 놀이 즉, 가농작을 행하고 오곡과 토우를 창고에 넣은 후 농악을 앞세워 봄맞이 행진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그 연원을 짐작할 수 있다.
박수옥 문화홍보실장은 "삼척조비농악이 이번 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통민속예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삼척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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