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국민 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으로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 시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온전한 쉼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는 장점을 살려 '국민 고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 고유의 문화유산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고향·힐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연중 15건의 핵심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향우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고향 방문 주간, 향우 체육대회, 향우 기업 초청 투자유지 설명회, 남해인 기획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속적 정취를 간직한 농어촌 마을의 매력을 잘 살려 '향우들만의 고향'이 아닌 '전 국민의 마음속 고향'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에 비슷한 시기에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축제를 재편해 시즌제를 도입한다. 계절별 테마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들이 더 내실있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SNS 사진촬영 명소화 사업 MY GOOD PLACE, 캠핑축제, 전국 바다수영대회, 호국성지 남해 선포식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매월 진행된다.
남해군은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남해의 매력을 담은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해랑이를 특화해 친근감을 더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전용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남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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