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26일 거제시농업개발원 야외무대에서 제18회 거제섬꽃축제가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이라는 매혹적인 주제로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9일간 펼쳐질 이번 축제는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직접 키운 꽃들과 거제의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국내에서 최정상급의 수제 꽃축제이다. 무료 입장 가능하며, 정글돔 등 별도 시설 입장은 유료이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국화 조형물들이 장관을 이루고, 농심테마파크와 세계동백원에서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밤낮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올해는 저녁 시간대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개방이 시범 운영된다.
문화예술전시장에서는 400여 점의 국화분재와 다채로운 예술작품, 거제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무대 행사로 거제사또 부임행차, K힙합콘서트, 힐링퓨전국악공연 등이 열리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구마·땅콩 수확 및 공예체험 등 40여 가지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가을, 많은 이들이 섬꽃축제를 통해 치유와 힐링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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