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30일 오전 6시26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인도에서 건물 방수작업을 하던 사다리차에 불이 났다.
지나가던 주민이 불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66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9분 만에 진압했다.
불은 사다리차 바스켓과 건물 간판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사다리차 바스켓 방수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뛰어 내리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그라인더 작업자는 등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그라인드 작업 중 불티가 방수재 보관용기로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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