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유승한내들아파트와 퀸덤아파트 사이 경관녹지(산남동 668)에 설치된 노후 목재교량 보수사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 교량은 두꺼비 생태 통로이자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며 많은 시민이 녹지를 가로지르는 아파트 단지 연결로 활용하고 있다.
기존 목교는 10여 년이 지나면서 목재가 부식되고 교량 난간목이 떨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시는 10월 초 예산 3000만 원을 투입해 재정비 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교량의 지지대인 H형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선과 난간목, 바닥 데크를 전면 교체해 기존 구름다리 형태를 살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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