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5일 박형준 시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60만인 서명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부 전달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권, 정동만, 조승환 의원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 상임공동대표들이 함께 한다.
박 시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심사와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말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으로 총 160만 2422명의 서명을 모았다. 이는 시민들의 강한 열망과 부산을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다.
박 시장은 국회 방문을 통해 서명부와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회의 빠른 조치를 촉구할 예정이다.
법안에 대한 부처 협의가 완료된 상황에서, 여야 간 공감대가 형성돼 연내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달 국회 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특별법을 민생 입법과제에 포함하며 지역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켰다.
박 시장은 "특별법 제정은 부산 및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국가적 사명"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국회에 간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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