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3일 국회를 방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통과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주항공청(KASA)을 중심으로 한국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과 정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를 만나 특별법의 입법지원을 강조하며,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그는 법안 조속 처리를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홍철, 서천호 등 여러 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과 국립 사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대한민국이 세계 우주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기회라고 보고, 특별법 제정을 필수로 꼽았다.
박 지사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박정 예결위원장, 국민의힘 구자근 예결위 간사를 만나 민선8기 후반기 역점사업과 지역산업 고도화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10억원 ▲거제~마산(국도5호선, 거제육상부) 국도건설 300억원 ▲이순신장군 승전지 순례길 조성사업 50억원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테스트 필드 구축 20억원 ▲사천에어쇼 전시면적 확대 조성 12억원 등 14개 사업이다.
박완수 지사는 "도정을 뒷받침할 주요 사업들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기재부와 국회의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산업 고도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에 국비가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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