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지난 16일 역사적 사건인 흥남철수를 기억하기 위해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2024 흥남철수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가 처음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흥남철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1950년 겨울 추위 속 피난민들의 여정을 상상하며 다양한 그림을 그렸다.
92명의 참가자 중 양지초의 도하주가 거제시장상을, 거제상동초의 윤채원이 국회의원상을 포함한 다섯 명이 다른 상을 받았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행사로 흥남철수를 기억하게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시는 장승포동에 흥남철수기념공원을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