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참여와 소통,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19일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봉화군의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속개된 제268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통해 새해 예산안을 제출하고 가진 시정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영농기반 구축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전환 △봉화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국 최고 관광도시 도약 △돈이 되는 산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산림 활용성 제고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함께 누리는 건강한 봉화 실현 △지역개발을 통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등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박 군수는 "올해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봉화2040 비전' 선포식을 통해 농업구조 혁신을 통한 뉴 패러다임 창출,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봉화형 문화관광 사업을 통한 글로벌 관광명소 도약 등 핵심 3대 비전을 제시했다"며 "치유산업 국제 세미나를 통한 치유산업 선도도시 입지 선점, 국가유산 수리재료센터 준공, 찾아가는 열린 군수실 운영을 비롯해 군정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발전에 앞장섰다"고 2024년 한 해 군정 성과를 설명했다.
봉화군은 이날 군의화 정례회를 통해 562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는 2024년도 본 예산 5400억 원보다 220억 원(4.07% 증가)이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는 △농업 경쟁력 강화 1428억 원 △주민 복리증진 1078억 원 △환경보호와 재난방지 915억 원 순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사업의 경중과 우선순위에 따라 농업경쟁력 강화와 주민 복리증진에 많은 예산을 배분했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최소화해 군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욱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 더 큰 도약이 함께하는 위대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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