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2025년 예산안으로 1조 383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대비 51억 원이 줄어든 규모다.
일반회계는 저축금 600억 원을 활용하여 541억 원이 증액된 1조 2401억 원으로, 특별회계는 591억 원 감소한 1433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특별회계 감소 이유로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 종료와 일부 사업의 완료를 들었다.
사회복지 분야의 세출 규모는 447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32.3%를 차지했다.
환경 분야가 2183억 원, 농림 분야가 1074억 원 등으로 뒤를 잇는다.
조길형 시장은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열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상경비 절감과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여 마련한 저축금을 활용해 재정 감소의 충격에 대처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산안은 12월 6일 개회하는 의회 정례회에서 의결을 거쳐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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