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남부동해안에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내려진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고됨에 따라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의보는 오는 30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9~16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5~4.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도보 순찰과 안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의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풍랑특보 지속시간이 길고, 동해남부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은 수시로 기상상태를 확인해 안전항해에 만전을 기하고, 항포구에서는 정박어선 및 시설물 결박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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