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60개월 연속 정상에 올라 박정환 9단의 최장기간 1위 기록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첫 랭킹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은 이후 2020년 1월부터는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정상을 지켰다. 12월 랭킹은 60개월 연속 1위이자 통산 68번째 1위 기록이다. 또한 2위 박정환 9단과의 격차가 441점으로 당분간 신진서 9단의 독주체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서와 박정환 9단은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농심배 3차전에 나선다. 올 2월 신진서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중국 기사 5명을 꺾고 끝내기 6연승해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결정했다.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중국은 리쉬안하오·딩하오·셰얼하오가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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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박정환 9단을 비롯해 3~5위 변상일·신민준·김명훈 9단이 자리를 지켰고, 원성진 9단과 강동윤 9단은 자리를 맞바꿔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신민준 9단은 지난 3일 중국 셰얼하오 9단의 3연승 저지에 실패, 농심배에서 탈락했다.
안성준 9단이 세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 계단 오른 김지석 9단이 순위 변동 없는 설현준 9단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여자랭킹에서는 전체랭킹 31위에 랭크된 최정 9단이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위 김은지 9단(전체 33위)과는 6점차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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