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5일 사천소방서와 함께 다솔사 인근에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산행 인구 증가로 산불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하고 진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이번 훈련에는 사천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28명과 사천소방서 인력 1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산불진화장비 점검 및 사용법 교육 후, 산불 발생 시 진화 방법 등을 훈련했다. 훈련은 강풍에 따른 산불 확산과 사찰 피해를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초기 대응 진화, 진화차량을 통한 진입로 확보, 지상진화인력 조기 투입 및 초동진화,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어선 구축, 문화재 및 인명 보호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경각심 부족으로 문화재와 자원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시 차원에서도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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