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배달 전문업소 350여 곳을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펼쳐 16곳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배달문화 증가에 따른 비위생적인 영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치킨, 떡볶이, 찌개류 등을 배달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주요 위반 사항은 심각한 조리장 위생 불량 8건, 원산지 거짓표시 4건,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 4건 등으로 나타났다.
밤늦게까지 내부가 차단된 상태로 운영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특별사법경찰과는 이 중 8곳의 영업자를 형사입건하고, 위생이 불량한 업소 8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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