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청 주관 '해상화학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11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 5개 지방청과 20개 해양경찰서 소속 45명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 평택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소속 방제요원 2명이 참가해 위험유해물질 사고 대응 관련 이론 평가와 가스물질 탐지 및 열화상 카메라 활용 등의 실기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홍대환 평택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평택서 관할 지역은 화학물질 운반선의 입출항 실적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아 해상화학사고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을 꾸준히 강화해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당 지역의 안전성을 높이고, 향후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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