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최근 경제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주문했다.
23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내년 1차 추경에 자영업자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내수 경제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대전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악화는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꾸준히 하락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에서 대전 지수는 10월 69.4에서 11월 58.1로 꼬꾸러졌다. 올해 내내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은 연말특수를 기대했지만 비상계엄 사태 이후 더 큰 경기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지역경제는 소비가 시작인데, 소비가 현재 위축되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전 내 자영업하는 13만 명의 상황을 명확히 분석해 어떻게 정책을 펼쳐야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과 결혼장려금 확대 등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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