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대신증권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22차 금융위원회를 개최해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종투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증권사가 기업금융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2013년 도입된 제도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나며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거나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업무도 가능해진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종투사는 총 10개사가 됐다. 그동안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곳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자기자본 기준과 인력, 물적설비, 이해상충방지체계 등 법령상 요건을 모두 갖춘 것으로 판단해 대신증권을 종투사로 지정했다"며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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