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12·3 내란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내란 혐의를 받는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관련 사건을 국방부검찰단에 이첩했다고 26일 밝혔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경기도 한 햄버거 가게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을 만나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다. 또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 등에 정보사 요원을 투입해 서버 확보 등에 나섰다는 의혹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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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공수처는 지난 24일 군사법원에 문 사령관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고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오는 27일까지였던 문 사령관의 구속기한은 내달 6일로 연장됐다.
향후 문 사령관에 대한 추가 수사와 기소 모두 군 검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