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13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착한 선결제 캠페인, 누비전 발행,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으로 내수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 회복을 위해 미리 결제 후 재방문하는 방식으로, 시청 내 부서와 구청 등에 업무추진비 20억원을 투입해 2월 말까지 시행된다. 관내 기업에도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상반기에 500억원의 누비전을 발행하며, 설 명절을 앞두고 당초 계획보다 50억원을 추가해 200억원을 1월 중 발행한다.
소상공인 지원으로는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과 함께 외부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지원 등의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5년까지 135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 및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중장년층 및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고금리와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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