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 각지에서 헌혈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강원 강릉시에서 4명의 시민이 헌혈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심우재, 김희우, 심우진 씨는 각각 200회, 엄기중 씨는 300회의 헌혈을 달성해 개인 헌혈로 360ℓ, 성인 남성 72명 분량의 피를 기증했다.
심우재 씨는 고등학교 시절 헌혈버스를 방문한 뒤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심우진 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처음 은장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누적 헌혈횟수에 따라 은장, 금장, 명예장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하며, 다회헌혈자를 위한 문화행사와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00회 이상 헌혈자에게는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가 수여된다. 헌혈자 예우 제도는 헌혈 참여를 장려하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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