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며 많은 이들이 긴 연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소 6일, 중간에 단 하루의 평일을 쉰다면 무려 9일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이번 연휴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성별과 세대가 모인 가족 여행은 행선지 선택부터 먹거리, 숙소까지 고민이 짙다.
충북 제천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힌다.
제천은 '제베리아'로도 불리며 진정한 겨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의 랜드마크로, 방문객들은 청풍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의림지와 비룡담 저수지 트레킹 코스에서는 겨울철만의 특별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의 눈 덮인 설경과 비룡담의 데크길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얼음 썰매장도 추천할 만하다.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진 제천은 KTX-이음의 개통으로 더욱 많은 방문객이 쉽게 찾아올 수 있게 됐다.
제천은 미식의 고장이기도 하다.
약초와 산채 음식, 제천 특유의 음식들이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양한 미식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창규 시장은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 관리를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제천에서 재미와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