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익명의 후원자가 "겨울철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23일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182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은 이날 수원역 노숙인일시보호소 '꿈터' 노숙인 30명에게 1인당 5만 원씩 전달했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32만 원 상당 핫팩 600개를 구매해 거리 노숙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나눔에 동참해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설을 맞은 노숙인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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