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광주·전남 빙판길 주의

광주·전남 |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설연휴 마직막 날인 30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흐린 가운데, 광주와 전남 북부를 중심으로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 단지에 최근 폭설과 한파로 도로가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날 오전 6시 기준 눈이 가장 많이 쌓인 최심 적설량은 옥과(곡성) 18.5㎝, 과기원(광주) 18.2㎝, 담양 13.7㎝, 백아면(화순) 13.2㎝, 상무대(장성) 12.9㎝ 등이다.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춥겠고 낮 기온도 영상 6∼8도 사이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총 20건(광주 16건·전남 4건)의 눈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낙상이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 경미한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려 쌓이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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