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올해 설 연휴 기간 충남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충남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설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명절 연휴가 시작된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안전' 명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6일간 112신고 하루 평균 건수는 작년 설 연휴보다 5.4%, 중요범죄는 3.4% 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설 명절대비 4대 범죄는 38.1%나 감소했으며, 아동학대 등 가정폭력 신고도 25.8%나 줄었다.
이번 명절 연휴에 충청권 대설특보가 발효됐으나 24시간 교통상황실 운영과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일평균 224명) 하는 등 선제적 대응으로 교통사고는 전년 설 연휴 대비 일 평균 27.9%, 부상자는 41% 각 감소했고, 사망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응급의료기관 대상 범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배대희 충남경찰청장은 "경찰의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설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충남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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