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활동 등에 17만 2596건 출동해 7만 105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충북 도내에서 소방의 하루 평균 출동은 472.8건에 달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구조, 구급 출동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반면, 생활안전 출동은 17.4% 증가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총 1339건의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1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371억 원으로 42% 늘었다.
구조 출동 건수는 2만 1012건으로 11.3% 감소했으나, 구조된 인원은 3015명으로 5.8% 증가했다.
특히 수난 사고 구조는 줄었고 승강기 사고 구조는 급증했다.
구급대의 출동은 11만 9304건으로 1.3% 감소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수도 줄었다. 생활 안전 분야에서는 벌집 제거가 1만 66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남구 본부장은 "지난해 통계를 토대로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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