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인명·수장고 피해 없어…소방관 1명 부상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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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용산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와 1층 수장고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오전 8시 40분 경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 관련 경위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화재는 박물관 3층과 4층 사이 계단에서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025.02.01 pangbin@newspim.com

유인촌 장관은 11시 30분께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화재 원인은 철제 계단 철거작업 중 4층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가 3층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2025.02.01 pangbin@newspim.com

피해 상황은 현재 화재 진압 중으로 작업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층 수장고에도 피해가 없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장유물을 소산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동 중이라고 문체부는 밝혔다.

다만 화재 진압 중 소방관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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