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중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사업은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을 조기에 지원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중구는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아동과 가정을 대상으로 학대 판단 전이나 아동학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신속지원 중심형 ▲양육코칭 지원 유형의 아동학대 예방 조기개입 서비스를 12월 말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신속지원 중심형' 서비스는 아동학대 신고 후 사례 판단 전까지 긴급하게 필요한 생필품 또는 심리 검사‧치료비를 지원하며, '양육코칭 지원' 서비스는 아동과 부모 간의 관계 강화를 위한 양육코칭 및 부모상담에 나선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신속히 보호할 수 있어 아동학대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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