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2025 U-20 아시안컵에 참가할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명단을 6일 발표했다. U-20 아시안컵은 오는 12일부터 3월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다.
U-20 대표팀을 이끄는 이창원 감독은 최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이적설이 나도는 윤도영(대전)과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0대 선수 돌풍'을 일으킨 강주혁(서울), 박승수(수원)을 비롯해 23명을 대표로 선발했다.
23명 가운데 K리그1 선수는 12명, K리그2 선수는 9명이다. 대학 선수로는 김호진(용인대)이 뽑혔다. 김태원(포르티모넨세)은 유일한 해외파 선수로 합류했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일본, 시리아, 태국과 D조에 편성됐다. 14일 시리아, 17일 태국과 맞붙고 20일 한일전으로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다.
이 대회는 오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의 아시아 예선으로 치러진다. 상위 4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받는다. 오는 10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하는 대표팀은 곧장 결전지 중국으로 출국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우승이며 총 12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팀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2년이다. 가장 최근 대회인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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