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는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년 학교복합시설 1차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 학교나 폐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와 복지, 교육 등에 활용하는 복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학교복합시설은 체육관과 수영장, 도서관 외에도 목욕탕과 공연장, 육아센터 등을 포함하며, 2027년까지 200곳 설치를 목표로 한다. 그간 공모를 통해 80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40교 내외를 선정할 예정으로 총 36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늘봄학교와 돌봄교실 등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은 사업비 10%를 추가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이나 수영장 설치 사업에는 총사업비의 50%를 일괄 지원한다.
우선 선정 대상은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 ▲관계 부처 사업과 병행 추진 사업 ▲생존수영 수업 활용 수영장 포함 사업 ▲학교복합시설이 없는 지자체 사업 등이다.
이주호 장관은 "학교복합시설이 학생 교육환경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aaa22@newspim.com